영양제 직구 사이트는 오플닷컴, 쿠팡 등등 몇 가지 있는 걸로 아는데 보통 아이허브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자주 쓰다보니 익숙하기도 하고, 배송도 빠르고, 물류센터의 온도를 관리한다고 하니 그나마 제품이 덜 변질되지 않을까 싶어서다. 그래도 유산균 같은건 한여름에 주문하지 않긴 하지만. 아무튼 이번에는 비타민D 제품을 사봤다.


Thorne 액상 비타민D
용량
30ml
제형
원래는 나우푸드 츄어블 비타민D-3 제품을 먹었었다. 식후에 한 알 혹은 원하는 만큼 씹어 먹으면 되는데 먹기도 편하고 맛도 상큼해서 이 제품도 괜찮다. 근데 비타민D는 액상이 흡수가 잘된다는 말을 들어서 이번에는 액상형으로 주문했다. 사고나서 찾아보니 제형에 따른 흡수율 차이에 대해서는 확실한 정보가 없는 것 같지만, 한 번 먹어보기로. 단점은 알약보다는 정확한 양을 섭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입으로 바로 떨어트린다면 5초도 길다고 느껴진다는 것 정도. 그래서 음식에 뿌려 먹는게 더 편할 것 같다. 설명에도 음식이나 음료에 넣어 먹으라고 되어있다.
보관
대부분의 영양제들처럼 서늘하고 건조한곳에 보관이다. 그런데 그게 냉장고에 넣는게 좋다는 뜻인지 항상 헷갈린다는 게 문제다. 냉장고는 사실 건조하지는 않으니까. 다행히 이 제품은 냉장고에 넣지 말라고 확실히 해줬음. 냉장고에 보관하지 마세요.
영양 성분
비타민D3
비타민D는 D2, D3로 나눌 수 있는데 비타민D3가 영양제 섭취시에는 더 좋은 선택이다. 햇빛을 받을 때 합성되는 것도 비타민D3라고 하고, 면역력 강화 효과도 더 좋다고 한다.
홈페이지 제품소개에 보면 콩기름이나 참기름이 아닌 중쇄 트리글리세라이드 오일 베이스로 혼합되었다고 적혀있고, 천연 비타민E인 토코페롤이 산화방지를 위해 추가되었다고 한다.

함량

2방울당 비타민D3 1000IU를 섭취할 수 있다. 액체가 한 방울씩 나오는 용기에 들어있다. 거꾸로 들어도 막 쏟아지지는 않는다. 비타민D의 적정한 섭취량은 400~800 IU이라고 한다. 사실 2000IU, 5000IU 등 고함량 제품들이 많은데 과다 복용의 부작용이 걱정되기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서 일부러 챙겨먹는데 부작용은 너무 억울하지. 그냥 겁이 많은 것도 있지만. 아무튼 적은 용량으로 조절해가면서 먹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함.
비타민D
하루 적정 섭취량
400~800 IU
비타민D 과다복용시
- 고칼슘혈증
- 메스꺼움
- 피로
- 소화장애
- 식욕감퇴
- 설사
- 변비
비타민D 검사
내과에 가면 비타민D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영양제를 먹기 전에 내 몸에 부족한지 아닌지 알면 더 좋을 테니까 검사를 받아보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한번도 못해봤다. 내가 간 병원 선생님들은 비타민D의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비타민D 검사가 보험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비싸다며 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흠.
그렇지만 어차피 한국인의 80퍼센트 이상이 비타민D 부족이라는데 나는 80퍼센트에 무조건 들어갈 것 같다. 비타민D가 햇빛을 받아야 몸에서 합성된다는데 야외활동도 거의 안하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비타민D 영양제를 먹기 시작한 이유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잠을 잘 못 잔다고 해서다. 즉 불면증에 도움이 될까해서 먹게 됐는데 효과가 있긴 한듯해서 다시 구매했다. 그밖에도 비타민D는 효능이 많다.
비타민D 효능
- 골다공증예방
- 뼈 건강
- 면역기능 강화
- 우울감 감소
-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예방
- 항암효과
비타민D 섭취방법
지용성비타민이기 때문에 식사중이나 식사직후에 먹는 것이 좋고, 저녁보다는 오전에 먹는것이 좋다.
결론
역시 아이허브, 5일만에 도착했다. 이것도 이름을 잘못적어서 통관때문에 이틀 늦어진 거다. 인천 어딘가에 있었나본데. 박스안에 비닐봉투 포장만해서 간단하게 왔고, 새거나 하지는 않았다. 유통기한도 긴편이고. 맛은 딱히 나지 않고 기름기가 느껴졌다. 음식에 뿌려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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