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여성 아노락 바람막이 내돈내산 후기

요즘은 점점 더 편한 옷만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작은 조거팬츠였던 것 같은데요,,, 외출복에서 츄리닝 지분율이 늘어나기 시작한 게 말이에요. 웃긴 게 그렇다고 소비를 안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새로운 츄리닝을 장만해서 후기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또 바람막이가 제철이잖아요.

 

뉴발란스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여기서 운동화도 사고, 패딩도 사고, 가방도 사고 그랬어여. 색상도 늘 이쁘고 디자인도 맘에 드는 게 참 많더라구여. 연아언니(언니 아님) 효과 같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이번에도 뉴발란스 제품으로 구매해 봤고요. 점퍼대신 아노락으로 선택했어요. 아노락이 좀 덜 운동하러 나온 것 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UNI 경량 컬러블록 후드아노락 

제품명은 UNI 경량 컬러블록 후드아노락이고, 정가는 159,000원입니다. 색상은 화이트 / 블랙 / 라이트 블루 세 가지가 있어요. UNI 경량 우븐쇼츠 제품을 구매하면 아래위 세트로 입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색상

라이트블루 색상을 구매했구요. 밝은 파스텔톤 하늘색이라 환해 보이는 색상이에요. 

 

디테일

밑단에 스트링이 있어서 조여서 입을 수도 있습니다. 주머니는 이렇게 생긴 여느 맨투맨들처럼 통으로 이어져 있어요. 15만 원대 제품인 만큼 지퍼가 달려있어서 물건을 좀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귀찮아서 열어놓고 입게 되긴 하지만요,, 

 

재질은 매우 얇아요. 4월에도 좀 쌀쌀한 날에는 이것만 입기에는 조금 추웠어요. 대신 여름에도 기온에 따라서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스락거리는 천으로 얇고 연한 주름이 보이는데 원래 이런 소재인 것 같아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소재로 물세탁 가능한것도 아주 좋습니다. 운동복으로도 입는 제품이니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빨래 자주 하는 사람으로서 구매할 때 물세탁 가능한지 확인하는 편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은 너무 비싸니까요. 

 

사이즈 및 착용후기

평소 상의 55사이즈 입는데 스몰 사이즈가 딱 맞았어요. 길이는 160cm에 엉덩이 살짝 덮는 정도라 레깅스랑 코디하기 좋았고요. 짧은 상의는 민망해서 못 입는 편... 안에 하얀 티 받쳐 입기도 적당한 길이었습니다. 단점은 소재가 너무 얇아서 주머니에 뭘 많이 넣으면 아래로 축 처져서 안 이쁘다는 것. 그것 말고는 색상도 마음에 들고, 가벼워서 운동할 때도 유용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고 일상용으로도 활동하기 편해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