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을이 코앞에 왔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졌고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인데요. 강원도 정선 민둥산은 가을 명소중 한 곳이에요. 온통 억새로 뒤덮인 민둥산은 한창 때 오르면 은빛 물결이 근사한 곳입니다. 소요시간도 3시간 내외로 초보자가 오르기에도 어렵지 않았어요.
정선 민둥산
정선 민둥산은 초입에는 나무가 무성하지만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나무가 거의 없고, 억새로 온통 뒤덮여 있어요. 정상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억새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세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오르기가 쉬운 편이에요.
코스 및 주차
- 제1코스 : 증산초교 - 쉼터 - 정상 (1시간 30분 소요)
- 제2코스 : 능전 - 발구덕 - 정상 (1시간 20분 소요)
- 제3코스 : 삼내약수 - 갈림길 - 정상 (2시간 소요)
- 제4코스 : 화암약수 - 구슬동 - 갈림길 - 정상 (3시간 50분 소요)
1코스가 가장 쉬운 코스라고 합니다. 증산초등학교에 주차하고 바로 오르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다만 억새가 한창일 시즌에는 주차공간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증산초등학교를 지나 좀 더 가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있으니 거기로 가시면 됩니다.
소요시간 및 난이도
사진도 찍고 중간에 쉬기도 하면서 올라갔다 내려오니 세시간 정도가 걸렸어요. 정선 민둥산은 경사가 아주 심한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등산이 거의 처음인 등린이에게는 힘들다고 느껴지는 정도였어요. 돌아오는 길에 운전하기기 버거운 정도의 피로도 였습니다. 오르막보다는 내리막이 더 힘들어서 등산화나 등산양말, 무릎보호대 정도는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억새꽃 피는 시기와 억새꽃 축제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 사이에 핍니다. 때문에 매년 9월 말부터 11초까지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진행됩니다. 이때는 산신제,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올해는 9월 22일 부터 11월 5일까지 입니다.
마치며
가을에 가기 좋은 강원도 정선 민둥산 등산후기 였습니다. 이제 곧 억새가 만발할텐데요. 가을 여행으로 정선 민둥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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